어젯밤에 교대근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필름카메라 들고 동네 한 바퀴 돌았는데, 새벽 공기가 벌써 좀 쌀쌀하더라구요.
작년에 딱 이맘때쯤 남편 피부가 확 심해졌던 기억이 나서 괜히 마음이 바빠지네요. 병원 옮기고 나서는 그럭저럭 괜찮아졌는데, 환절기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
그래서 요즘 미리 뭐라도 챙겨야 하나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메모해두고 그러는데, 며칠 전엔 남편이 저보고 니가 더 걱정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ㅋㅋ 틀린 말은 아닌데 그 말 듣고 나니까 좀 뜨끔했어요.
내가 챙겨주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들 이럴 때 어느 정도로 챙기세요, 저만 너무 앞서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