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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버티지 말라는 말

저자가 25년 만에야 벗어났다는 대목, 그리고 혼자 해내려는 마음이 오히려 시간과 돈을 계속 갉아먹는다는 부분에서 한참 멈춰 읽었다. 남편이 환절기마다 팔 안쪽이랑 목 주변이 다시 올라오는데, 병원 가자고 해도 무던한 성격 탓인지 늘 넘기려고만 해서 답답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게 성격 문제가 아니라 다들 저렇게 혼자 버티다가 시간만 더 쓰는 거였구나 싶어졌다. 93쪽이라 이틀이면 다 읽히는데, 다 읽고 나서 남편한테 그동안 병원 다닌 기록이라도 한번 정리해보자고 먼저 말을 꺼내게 됐다. 요즘 피부가 자꾸 건조해진다는 부모님 것도 같이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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