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줄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아직 몸이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낮에 잤습니다. 밤새 일하고 바로 누우면 오히려 잠이 안 와서, 텃밭에 나가 물부터 주고 들어왔어요.
각질이 유독 많이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보습을 평소보다 여러 번 더 발랐어요. 따갑긴 한데 참을 만해요! 이런 시기가 온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
낮잠은 얕게 들어서 개운하진 않았습니다. 저녁엔 이사 짐을 정리하다 먼지를 마셨는지 팔 안쪽이 또 간지러웠어요. 스테로이드 줄이는 중이라 그런지 예전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짐 줄이는 김에 유통기한 지난 로션이랑 연고도 다 버렸습니다.
오늘 지킨 건 보습이고, 못 지킨 건 규칙적인 잠이었네요. 다들 교대 근무 하시면 이 시간대가 참 애매하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