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이 없어서 뭐부터 해야 할지 며칠째 고민만 하다가, 오늘은 일단 눈에 보이는 것부터 해보자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정리하면서 어깨랑 허리를 몇 번 늘려봤습니다.
거창한 걸 하려고 하면 며칠 못 가고 그만둘 것 같아서, 정말 작은 것 (이불 정리하면서 몸 늘리기) 하나만 목표로 잡았는데, 그것만으로도 하루 종일 어깨가 한결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는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려고 신경 썼고, 저녁에 씻고 나서는 로션까지 잊지 않고 발랐습니다. 예전 같으면 씻고 나면 그냥 널브러져 있었을 텐데, 이 순서 하나 지킨 것도 오늘은 나름 뿌듯했습니다.
내일은 여기에 뭘 하나 더 얹어볼지, 오늘 한 것만 며칠 더 이어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근력 운동, 처음에 뭐부터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