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이 편도 한 시간 반이라, 오늘도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내릴 정류장을 지나칠 뻔했어요. 저녁에 집에 오니 이미 캄캄했고, 애 재우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밥도 대충 김에 싸서 먹고 끝냈습니다.
그래도 로션은 안 잊고 발랐어요. 팔 안쪽이 요즘 다시 간질거려서 (긁으면 안 되는데 자꾸 손이 가네요) 자기 전에 꼼꼼히 발라줬습니다.
물은 오늘 2잔밖에 못 마셨어요. 회의가 계속 잡혀서 정신없이 지나가다 보니 물병에 손도 못 댔던 것 같습니다.
첫째, 로션은 챙겼고
둘째, 물은 못 챙겼고
셋째, 잠은 오늘도 늦을 것 같습니다.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뭐가 달라질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