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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시간 하루루틴

아이 재우고서야 챙긴 로션

아이가 밤새 긁는 소리에 자주 깼어요.
그래도 아침에는 눈뜨자마자 물부터 챙겨 마시게 했습니다.

낮에는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저도 물을 자주 마시려고 신경 썼어요.
책상 위에 물병을 놓아두는 걸로 그나마 챙겼습니다.

저녁에 씻기고 나서 로션을 발라주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꼼꼼하게 발랐어요.
등이랑 팔 안쪽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은 결국 늦게 들었어요.
아이가 자꾸 뒤척이니까 저도 같이 뒤척이게 되더라고요.

몸은 피곤한데 그래도 물이랑 로션은 지켰다는 게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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