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다리가 좀 무거웠습니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오후로 갈수록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어제는 유독 붓기가 심해서 퇴근하고 바로 다리를 벽에 기대어 30분 올려두었습니다. 그 사이에 얼굴이랑 팔에 로션을 다시 발랐고,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인지 피부도 같이 예민해지는 걸 느낍니다. 다리를 올리고 있는 동안 스케치북을 꺼내 몇 줄 끄적였는데, 손을 움직이니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잠은 평소보다 늦게 들었지만 물은 잊지 않고 챙겨 마셨습니다.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몸이 힘든 날일수록 피부도 같이 반응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다리 쉬어주는 시간을 하루 일과에 넣어보려 합니다.
다리 30분 올리고 챙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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