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이라고 마음먹고 나갔다가 오히려 더 피곤해져서 돌아옴.
원래 쉬는 걸 잘 못해서 밖에 나가면 자꾸 뭘 보고 걷고 그럼. 오늘도 볕 좋다고 무작정 나갔다가 계속 걷기만 하다 옴. 그러니까 쉬러 간 건데 몸은 하나도 안 쉰 느낌으로 옴.
집에 오자마자 로션부터 발랐음. 팔 접히는 자리가 오늘따라 유독 간지러워서 오래 문질렀음.
물을 거의 안 마신 것도 그제서야 생각남. 밖에 있을 땐 뭘 마셔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 안 듦.
저녁엔 일찍 누웠는데 눈만 감았지 잠은 잘 안 옴. 뭐랄까 몸은 지쳤는데 머리는 계속 돌아가는 느낌이라 그런 듯.
선생님들 보시면 웃기겠지만 저는 진짜진짜 쉬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하는 듯함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