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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시간 ›주간일지

이번 주는 잠부터 다 무너졌어요

이번 주는 잠부터 무너졌어요. 마감 겹쳐서 새벽 2시 넘어 잔 날이 3일이었어요. 가려워서 밤에 2번이나 깬 날도 있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목이랑 팔 안쪽이 또 올라오더라고요. 프리랜서라 일 몰릴 때랑 없을 때 차이가 큰데 이번 주가 딱 그 몰리는 주였어요. 달리기도 원래 주 3번 하기로 했는데 이번 주는 1번밖에 못 나갔어요. 책은 올해 좀 읽어보자 했는데 이번 주엔 한 페이지도 못 넘겼어요. 유지 단계라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다 무너지는구나 싶었어요. 연고는 그래도 아침저녁 챙겨 발랐어요. 근데 몸이 못 버티면 다 소용없는 거야. 선생님들 앞에서는 그동안 그래도 잘 지낸다고만 썼었는데 이번 주는 그냥 힘들었다고 남기고 싶었어요. 다음 주엔 일단 12시 전에 눕는 것부터 다시 잡아볼게요. 그거 하나만 지켜도 어디긴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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