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근무가 낮밤으로 계속 오가면서 몸이 헷갈려하는 게 느껴졌어요.
첫째, 잠이 들쭉날쭉하니까 팔 안쪽이 다시 간지러워지더라고요. 밤 근무를 마치고 낮에 억지로 누우면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긁고 있는 손을 발견했습니다. ‘푹 자는 것’부터 안 되니까 다른 것도 같이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둘째, 그래도 ‘달리기’는 놓지 않으려고 근무가 끝나면 몸이 무거워도 잠깐씩 나가서 걷다 뛰다 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면 정신이 맑아져불고, 그 맛에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땀을 내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도 들고요.
셋째, 물은 여전히 잘 못 챙겨 마시고 있습니다. 근무 중엔 정신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쉬는 날엔 또 딴생각하다 넘어가고. 이건 다음 주 숙제로 남겨둡니다.
다음 주엔 근무가 바뀌는 날 전날만이라도 미리 일찍 누워보려고 합니다. 리듬을 조금씩이라도 맞춰가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