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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시간 주간일지

퇴근길에 한 정거장 걸어보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밤마다 긁어서 저도 통 못 자고 있어요.
이번 주는 유독 그랬습니다.

자정 넘어서까지 뒤척이다가 겨우 재우고 나면, 저는 다시 눈이 말똥해져서 물 한 잔 마시고 그랬어요.
그렇게 며칠 지나니까 낮에 멍한 게 저부터 티가 나더라고요.

그래도 낮에는 짬 내서 조금씩 걸으려고 했습니다.
퇴근길에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15분 정도는 걷고 왔어요!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습기도 다시 꺼내놨어요.
아이 방 습도 낮으면 더 긁는 것 같아서요.
물도 의식해서 평소보다 더 챙겨 마셨고, 저녁은 되도록 일찍 먹으려고 했습니다.

주말엔 부모님 병원도 모시고 다녀왔는데, 그날은 저도 종일 앉았다 섰다만 반복해서 다리가 뻐근하더라고요.

다음 주에는 저도 11시 전에는 눕는 걸 목표로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못 자면 저부터 먼저 지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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