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피부보다 다른 데서 더 티가 났습니다.
첫째, 다리입니다. 서서 일하는 날이면 저녁마다 붓는 게 원래 그랬는데, 어제는 유독 심해서 양말 자국이 한참 안 빠졌습니다.
둘째, 잠입니다. 이번 주 5일 중에 자정을 넘겨 누운 날이 3일이나 됩니다. 피부는 (안정기)라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몸이 다른 데서 자꾸 신호를 보내는 느낌입니다.
저처럼 서서 일하시는 분들은 퇴근할 때쯤 다리부터 무거우실 텐데, 저는 그걸 알면서도 앉아서 쉬는 시간을 잘 못 만듭니다. 빵 구우면서 마음 좀 달래려고 해도, 요즘은 그럴 기운조차 잘 안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