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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시간 ›주간일지

포장박스 먼지 때문에 손목이 또 가려웠어요

이사 준비로 박스 정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한 주였어요. 짐 줄이는 김에 안 쓰는 살림도 많이 내놓았는데 먼지를 계속 마셨는지 손목 안쪽이 또 가려워지더라고요.

그거 말고 물도 거의 안 마셨어요. 하루에 500밀리리터도 못 채운 날이 많았고 저녁엔 머리도 멍하고 피부도 당기는 느낌이었어요.

…정리에 정신 팔려서 제 몸은 뒷전이었나 싶더라고요.

다음 주엔 물병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정리는 하루 한 상자만 하기로 정했어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뭔가 하나에 몰두하면 나머지를 다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긴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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