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반죽을 했습니다. 학교 과제랑 알바가 겹쳐서 한동안 손도 못 댔었는데, 저녁에 시간이 좀 나서 밀가루부터 꺼냈어요. 반죽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이 하나도 안 들어서 좋습니다.
발효시키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그 사이에 밀린 설거지도 하고 잠깐 앉아서 멍도 때렸습니다.
구워지는 냄새가 집안에 퍼지니까 좀 살 것 같았어요!
모양은 여전히 삐뚤빼뚤한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음엔 반죽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잡아볼까 싶어요…

부모님 병원 다녀오느라 요즘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하루는 좀 저를 위해 쓴 것 같아 다행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빵 하나는 구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