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손님이 뜸한 틈을 타서, 계산대 옆에 서서 다리 드는 것부터 해봤습니다. 근력이 없어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한참 고민만 하다가, 헬스장 다닐 형편도 안 되고 시간을 따로 내기도 어려워서, [일단 서 있는 김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싶었습니다. 앉았다 일어서기도 몇 번 따라 해봤는데, 다리가 금방 후들거려서 얼마 못 가 주저앉듯 그만뒀습니다 ㅋㅋ. 이 정도로 힘든 걸 보니 그동안 몸을 얼마나 안 쓰고 지냈는지 새삼 알게 됐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서 있는 시간에 몇 번이라도 움직여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손님 없는 틈마다 조금씩 늘려가면서, 며칠 해보고 할 만하면 계산대 뒤에 밴드라도 하나 놔둘까 생각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