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행 다녀왔습니다. 3년째 넣던 ‘적금’ 하나를 해지했어요. 만기까지 8달 남았었는데 이자 손해 좀 보더라도 지금 급한 게 먼저다 싶어서요…
아이 둘 학원비에 이래저래 나갈 돈이 겹치다보니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다들 그렇듯 저도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큰애 학원을 하나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달엔 더 빠듯했어요. 어제 저녁에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오늘 아침에 그냥 결정하고 은행부터 갔어요.
첫째, 급할 때 쓸 돈은 ‘따로’ 만들어둬야 한다는 걸 이번에 다시 배웠어요.
둘째, 만기 채우는 것보다 상황 봐가면서 유연하게 가는 게 낫다 싶었습니다.
고양이 사료값도 요즘 슬금슬금 오르고 있고, 이래저래 살림이 빠듯하네요. 다음 달부터 다시 조금씩이라도 모아볼려구요. 오늘은 그냥 후련한 마음이 더 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