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하나를 깰지 말지, 요 며칠째 계속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들어놓은 지는 꽤 됐는데 요즘 들어 생활비가 자꾸 빠듯해지니까 그 통장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깨자니 아깝고, 두자니 당장 손이 모자라고,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만 하고 있어요. 이게 맞는 선택인지 저도 잘 모르겠고요.
첫째, 깨면 지금 당장은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둘째, 근데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니 알아서 해라」 하는데, 그 말이 더 답답하니더 ㅋㅋ 결정은 결국 내가 하는 거니까요!
오늘은 은행 앱만 켰다 껐다 반복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 눌렀어요. (뭐가 무섭다고 그러는지) 내일은 진짜 정해야지 싶다가도, 또 하루 미룰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 ㅠㅠ
한 줄 요약 – 결정을 못 내리는 것도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