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종일 서 있다 보니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다리가 퉁퉁 부어서 소파에 눕고만 싶었는데, 요즘은 눕기 전에 잠깐이라도 식탁에 앉아서 낙서를 해보려고 해요. 예전엔 그림 그리는 거 진짜 진짜 좋아했는데, 일 시작하고 나서부터 언제부턴가 손을 완전히 놔버렸더라고요…
거창한 건 아니고 눈에 보이는 거, 머그컵이나 식탁 위에 있는 과일 같은 걸 그냥 대충 끄적이는 정도예요. 그래도 며칠 해보니까 그 시간엔 다른 생각이 하나도 안 들어서 진짜 좋더라고요ㅎㅎ 하루 중에 온전히 저만 생각하는 시간이 그거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리 붓는 건 여전한데 이상하게 그림 그린 날은 마음이 좀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대단한 계획은 아니고 그냥 이 정도만 이어가 볼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