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청첩장이 벌써 4장이나 왔어요. 예전 같으면 그냥 다 가고 축의금 내고 왔을 텐데, 요즘은 하나 다녀오면 며칠씩 기운이 안 돌아오더라구요. 이럴 줄은 몰랐어. 번아웃 지나고 나니까 사람 만나는 것도 체력이라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가까운 친구 결혼식은 당연히 가야겠고 나머지는 축의금만 보내고 못 간다고 해도 되는 건지 계속 저울질하게 되네요. (거절이 서운함으로 남을까 봐 그게 제일 걸려요)
여러분은 이런 시기에 경조사를 어떻게 정리하세요. 다 가는 편이세요, 아니면 저처럼 골라서 가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