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삶의시간 ›성장플랜

[쉼] 저녁마다 뜨개질 다시 잡아보려고요

번아웃 온 뒤로 이상하게 손에 뭘 좀 쥐고 있어야 마음이 가라앉더라고, 그래서 서랍에 넣어뒀던 뜨개질감을 요 며칠 다시 꺼냈어요.

학교 다니면서 알바까지 겹치니까 저녁 시간이 뚝뚝 끊기긴 하는데, 그래도 밥 먹고 나서 딱 한 단이라도 뜨고 자자 싶어서 다시 시작한 거고… 어제는 뜨다가 그대로 잠들어서 아침에 실이 목까지 감겨 있더라니까(그 와중에 웃음도 안 나오고).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다 못 떠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저녁마다 잠깐이라도 손 움직이는 거 하나만 지켜보려고 하는데! 알바 끝나고 오면 손끝 하나 까딱하기 싫을 때가 많더라고요, 그런 날은 다들 어떻게 몸을 일으키세요?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글 목록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