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오전 비우기’ 하다가 그날 밤에 못 잤다고 글 올렸었는데, 그때 댓글로 ‘저도 그랬다’고 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저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고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그 뒤로 계속 생각해봤는데, 누워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오히려 머리를 더 깨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누워 있는 대신 집 앞을 가볍게 걷기로 바꿔봤습니다.
– 오전에 눕지 않기
– 대신 짧게라도 바깥 걷기
– 밤에 누운 시간은 그대로 두기
결혼식이 몰려 있는 이 철이 지날 때까지는 이 방식으로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아직 며칠 안 돼서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그날처럼 뒤척이는 밤은 아직 없었습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