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다시 쓰기 시작한 지 3주째인데, 그냥 항목만 적고 있었더니 뭐가 문제인지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집어든 책에 이런 말이 나왔어요.
「가계부는 줄이려고 쓰는 게 아니라 어디서 새는지 보려고 쓰는 거다」
저는 여태 적자만 안 나면 잘 쓰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다시 보니 이번 달 카드값을 커피값이랑 배달비로 다 뭉뚱그려 적었더라고요. 그러니까 뭘 줄여야 할지가 안 보이는 거였어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항목을 나눠서 적어보고 있어요.
– 카페 지출 따로
– 배달앱 지출 따로
– 가게 재료비 따로
3주 동안 뭉뚱그려 적었던 걸 나눠보니 커피값만 벌써 4만 원이 넘어 있었어요. 나눠 적어야 보이는 게 있구나 싶었네요.
가게 장부도 이런 식으로 정리해봐야 할 것 같은데, 항목 나누는 기준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잡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