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이 없어서 운동은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혀서 계속 미루고만 있었는데, 그렇다고 아예 손 놓고 있기는 그래서 대신 올해는 책이라도 좀 읽어보자 싶어서 저녁에 가게 문 닫고 나서 조금씩 펼쳐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읽은 책에 [작게 시작해서 오래 가는 게 낫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그게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뭘 시작하려면 늘 제대로, 크게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앞서서, 결국 시작도 못 하고 그냥 넘어간 게 한2번이 아니었거든요…
그 문장 하나 읽고 나서 일단 하루 5분만 스트레칭이라도 해보자 하고 3일째 하는 중인데, 몸이 확 달라진 건 아니지만 안 하고 넘어간 날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그걸로 됐다 싶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 보면서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데도, 책 한 줄이 이렇게 오래 남을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