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타 다시 잡은 지 얼마 안 됐음.
손 놓은 지 오래돼서 코드 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는 중.
레슨 영상 보는데 선생님이 그러더라.
손가락 위치보다 박자부터 몸에 익히라고.
코드 하나 틀리는 것보다 박자 놓치는 게 듣는 사람한테 더 티난다고 함.
그 말 듣고 좀 찔렸음.
나도 평소에 뭐든 급하게 모양부터 맞추려는 편이라.
연습한 지 3주째인데 아직도 박자가 자꾸 흔들림.
빨리 곡 하나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서두르게 됨.
그날부터 메트로놈 켜놓고 느리게 다시 시작함.
속도 줄이니까 오히려 손이 덜 굳는 느낌.

빠르게 치는 것보다 안흔들리는 게 먼저라는 말이 요즘 계속 남음.
다른 것도 좀 천천히 해봐야겠다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