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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배움노트

[책] 이사 짐 줄이다 읽은 책에서 걸린 문장

이사 준비하면서 짐을 줄이는 중인데, 살림 정리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문장 하나가 계속 걸리더라고요.

버릴지 말지 애매한 물건은 일단 상자에 넣고 날짜만 적어두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정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라는 거죠. 이사 다녀보신 선생님들은 아실 텐데, 저도 3주 지나서 상자를 열어봤더니 뭐가 들어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물건이 반이 넘었습니다.

Modern Bathroom

뭐랄까, 번아웃도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지금 당장 뭔가를 바꾸겠다고 무리하지 않고 일단 미뤄두고 지켜보는 것, 그러다보니 억지로 결정 안 해도 된다는게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줬어요.

정리도 회복도 한 번에 되는게 아니라 천천히 걸러내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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