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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배움노트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 달리기에 걸렸어요

요즘 읽는 책에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빨리 낫는 게 목표가 아니라 다시 무너지지 않는 게 목표다.’ 이 문장 보고 진짜 뜨끔했어요! 선생님들도 이런 문장 하나에 훅 걸릴 때 있으실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엔 무조건 빨리 괜찮아지려고만 했거든요. 그러다 또 무너지고 그랬는데, 요즘은 달리기도 3km씩만 딱 끊어서 뛰어. 더 뛸 수 있어도 일부러 안 뛰어요. 예전 같으면 욕심냈을 텐데 지금은 그게 더 안전하다는 걸 아니까 그런가 봐. 책에서는 회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계속 남아. 일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몰릴 땐 몰리고 없을 땐 없는 프리랜서라 리듬 잡기가 진짜 어려운데, 완벽하게 맞추려 하지 말고 방향만 잃지 말자 싶어요. 오늘도 뛰고 왔는데 3km 뛰고 딱 멈췄어요ㅎㅎ 예전 같았으면 5km는 채웠을 텐데 이제 그게 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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