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붙잡고 읽던 책에서 한 문장이 유독 걸렸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지 말고, 그냥 운동화만 신고 현관까지 나가라는 말이었는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늘 [오늘부터 제대로 해보자] 하고 시작했다가 며칠 못 가서 흐지부지되는 쪽이었습니다. 서서 일하는 날은 퇴근하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부어서 그럴 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게 말했습니다ㅡ
첫째, 마음먹는 게 아니라 문턱을 낮추는 게 먼저라는 것.
둘째, 잘 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시작을 미루게 만든다는 것.

어제 저녁에도 그냥 운동화만 신고 베란다까지 나가봤는데, 신고 나니 몇 발짝이라도 걷게 되더군요! 대단한 변화는 아니지만 저한테는 꽤 크게 다가온 말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