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밤에 게임을 오래 하다가 늦게 잠들었는데, 어제 알고리즘에 뜬 영상이 마침 취침 시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자는 시간을 정하는 것보다 [불 끄는 시간]을 먼저 정해두라는 것이었는데, 이유는 이랬습니다.
–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지키기 어렵지만, 불을 끄는 행동 하나는 지킬 수 있습니다
– 불을 끄고 나면 결국 할 게 없어서 자연스럽게 눈을 감게 됩니다
– 처음 며칠은 뒤척여도 몸이 먼저 시간을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듣고 나서 바로 어제부터 [11시]에 불을 끄기로 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손에 쥔 게 없으니 눕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직 준비하느라 머리는 계속 복잡한데, 몸이라도 먼저 눕혀 놓으니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하루 시작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