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필름카메라 노출 잡는 법 영상을 보는데,
노출계 없이 찍는 분이 그러더라고요.
“흐린 날은 흐린 만큼, 밝은 날은 밝은 만큼 그냥 눈으로 재면 된다”고요~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그 말이 계속 생각났어요.
날이 흐려서 전이랑 다르게 셔터부터 천천히 눌러봤는데,
예전엔 앱부터 켜고 숫자 맞춰야 마음이 놓였거든요.
이직 준비하면서도 정답부터 찾으려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 말 듣고 나니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게 먼저인 것 같아서요…
오늘은 12장 찍었어요.
나머지는 이번 주 안에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