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시작하고 요 며칠째 계속 헐떡거리기만 하길래 유튜브 좀 뒤져봤는데, 다들 호흡 얘기를 하길래 그중 한 영상을 봤음. 두 걸음에 들이쉬고 두 걸음에 내쉬라는 거였는데, 그냥 무작정 숨 참듯이 뛰기만 했지 리듬 맞춘다는 생각을 아예 못해봤었음.
오늘 그거 그대로 따라해보면서 뛰었는데 20분을 뛰어도 옆구리가 안 결리는 거임 ㅋㅋ 그러니까 뭐랄까, 숨 쉬는 것도 따로 연습해야 되는 거였구나 싶었음. 페이스 자체는 여전히 느리고 다리도 뻐근한데, 숨 차는 건 확실히 줄었음. 처음엔 그냥 다리 힘만 기르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혼자 뛰다 보니까 이런 거 하나씩 알아가는 게 그 나름 재밌기도 하고, 뭐랄까 시작 잘한 건가 싶다가도 오늘 같은 날은 또 괜찮아불고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