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빵 반죽을 치대다가 틀어놓은 영상에서 들은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 적어봅니다.
빵 만드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반죽은 손으로 치대는 시간보다 가만히 두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늘 힘주어 오래 치대야 부드러워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치대고 나서 30분을 그냥 두는 그 시간이 반죽을 완성시킨다는 겁니다.
듣고 나니 요즘 제 운동이랑 식단도 비슷하다 싶었습니다.
첫째, 저는 뭐든 시작하면 처음 3일만 몰아서 하고 나가떨어지는 편이었구요.
둘째, 쉬는 시간 없이 몰아붙이기만 하니 오래를 못 가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매일 억지로 하는 대신 하루씩 걸러가며 (작심삼일) 대신 쉬어가는 쪽으로 바꿔봤습니다. 아직 3일째라 뭐라 말씀드리긴 이르지만, 예전보다는 마음이 한결 덜 조급합니다. 이 얘기가 비슷하게 작심삼일이신 분들께도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