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 가까워지면서 요즘 정리 영상을 자주 챙겨봅니다. 어제 본 영상에서 한 문장이 걸렸는데, 버릴지 말지 헷갈릴 때 ‘1년 안 썼으면 버려라’ 대신 ‘다시 산다면 또 살 것 같은가’ 로 물어보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기준을 아예 바꿔서 보라는 얘기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1년 기준으로만 정리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아까워서 못 버리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근데 다시 살 건가를 물으니까 답이 훨씬 빨리 나오더라고요.
– 안 입는 니트랑 코트는 정리함
– 그릇은 또 살 것 같아서 그대로 둠
– 책은 절반 넘게 정리 대상이 됐어요

번아웃 지나고는 물건 하나 버리는 것도 오래 걸리는데ㅋㅋ 오늘 딱 2시간 정리하고 나니 방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기준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속도가 이렇게 달라지나 싶더라고요…
선생님들도 물건보다 기준부터 정리해보시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