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가계부 관련 영상을 보다가 한 구절이 계속 남아서 적어봐요.
영상에서 나온 말이, ‘줄이려 하지 말고 먼저 적어보라’는 거였는데… 그동안 저는 뭐랄까,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도 정작 얼마가 어디로 새는지는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9일 동안은 줄이려는 노력 없이 쓴 것만 그대로 적어봤어요.

– 출퇴근 교통비
– 점심값
– 고양이 사료값
이렇게 나눠 적었는데,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작은 지출’이 자꾸 겹쳐서 쌓이고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큰 걸 줄이는 게 아니라 작은 걸 자주 들여다보는 게 먼저인가 싶었어요.
다들 이런 자잘한 지출은 한 번쯤 모르고 지나치실 것 같아요.
적금을 깰지 말지는 아직도 고민 중이긴 한데, 일단 적는 것부터 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덜 불안하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