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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배움노트

공방 아저씨한테 나무 고르는 법을 배웠어요

저번에 반죽 발효 기다리다가 동네 공방 문틈으로 아저씨가 나무 깎는 거 봤다고 글 올렸었는데, 그 뒤로 그 앞을 몇 번 더 지나다녔습니다. 오늘은 발효 시간 맞춰 나갔다가 마침 문이 열려 있길래 용기 내서 들어가봤어요!

아저씨가 나무토막 몇 개를 보여주시면서 [겉만 보고 고르면 안 된다]고, 손으로 두드려서 소리를 들어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속이 비었거나 갈라진 건 소리부터 다르다고…

그 말이 좀 걸렸습니다. 뭐랄까, 저도 요즘 뭐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게 많았던 것 같아서요. 약 줄이는 것도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는데, 정작 중요한 건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이잖아요.

이번엔 대화만 한 10분 정도 했는데 다음에 또 들러보려고 합니다. 겉모양보다 두드려보고 들어보는 거, 요즘 자꾸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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