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와도 왜 더 피곤한지,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면 몸이 오히려 더 무겁더라고요.
며칠 전에 읽은 책에 그 답이 있었어요.
‘쉬는 것’과 ‘멈추는 것’은 다른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는 건 멈춤이고, 진짜 휴식은 쓰던 방향을 바꿔주는 거라고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방법을 2가지로 정리해봤어요.
첫째, 몸을 썼으면 머리를 쉬고 머리를 썼으면 몸을 움직이라는 것.
저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니까 반대로 움직여줘야 한다는 뜻이겠죠.
어제 저녁에 일부러 짧게 걸어봤는데 평소보다 잠이 한결 편했습니다.
둘째, 쉬는 시간에도 뭔가를 ‘선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휴대폰을 무의식적으로 보는 건 쉬는 게 아니라 그냥 흘려보내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 시간엔 짧게 그림을 끄적이기로 했어요.

며칠째 해보는 중인데 몸이 무거운 느낌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다만 자기 전에 마음이 조급하지 않아진 건 확실히 달라졌어요!
선생님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무작정 더 쉬려고 애쓰기보다 쉬는 방향을 한 번 바꿔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