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반죽 발효 기다리는 동안 저녁 시간이 자꾸 밀리는 게 고민이었는데, 책 보다가 딱 걸리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반죽을 실온에 안 두고 냉장고에 넣어서 천천히 부풀리는 (냉장 발효) 얘기였어요.

그러니까 저녁에 반죽만 해두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꺼내서 구우면 되는 거였습니다. 전에는 발효 끝나는 시각에 맞춰서 저녁을 먹다 보니 그게 늦어지면 식사량도 같이 흐트러졌거든요.
어제 저녁 7시에 반죽을 넣어두고 아침에 꺼내서 구워봤습니다. 식사 시간은 그대로 지켰고 빵맛은 오히려 더 쫄깃했어요.
뭐랄까, 발효 시간을 줄이는 게 아니라 옮기면 되는 거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