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하면서 안 쓰는 물건 중고로 내놓는 중인데, 얼마 전에 본 영상에서 가격을 먼저 부르지 말고 사려는 사람이 얼마 줄지부터 들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의자 하나를 3만원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격 없이 올렸더니, 연락 온 분이 먼저 3만5천원이라고 불러주셔서 그대로 받았습니다. 전에는 제가 부른 값에서 깎아달라는 말만 들어와서 매번 조금 손해 보는 기분이었는데, 반대로 되니까 기분이 묘했어요.
15년 넘게 매장에서 가격표 붙은 물건만 팔아봤지, 이렇게 흥정하는 자리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다른 물건도 몇 개 더 이 방법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