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하나 끝내고 나니 저녁 9시였어요.
냉장고에 있던 걸로 대충 도우 반죽부터 시작했습니다.
빵은 자주 굽는데 피자는 오랜만이었어요.
치즈랑 야채 올리고 오븐에 넣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좋아요.
다 구워지고 나니 시간이 좀 늦어서 와인 한 잔 곁들였습니다.
혼자 먹는 저녁인데 이상하게 든든했어요…
이번 주는 부모님 모시고 병원 가는 날이 2번이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 한 판이 유난히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바쁠수록 뭐라도 만들어 먹어야 사람 사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