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오래된 철물점 앞을 지났는데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길래 잠깐 멈춰 섰어요. 낡은 작업대에 드릴이랑 공구들이 손때 묻은 채로 가지런히 걸려 있고, 벽돌벽도 오래된 그대로더라고요!

저도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몰릴 땐 며칠 밤을 새우다가도 뚝 끊기면 또 한참을 손 놓고 있고 그러거든요, 그런 저한테는 저 작업대가 몇십년을 그 자리에서 저렇게 꾸준히 버텨왔겠다 싶은 게 남달리 보이더라고요…
공구 하나하나가 다 제자리에 걸려 있는 걸 보니까, 일이 몰리든 안 몰리든 결국 ‘제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