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샤워를 개운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덜 자극받고 나올지 계산하면서 하게 되네요.
물 온도 조금만 높아도 나오자마자 종아리랑 팔 안쪽이 빨개지고, 수건으로 닦을 때도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 급하면 또 슥슥 닦게 돼요. 그러고 나면 꼭 밤에 안되네요 싶게 가려움이 올라오고요.
제가 요즘 지키려고 하는 건 이 정도예요.
– 샤워는 너무 오래 하지 않기
– 수건은 톡톡 누르듯 물기만 빼기
– 아직 촉촉할 때 보습제 바르기
– 가렵다고 긁기 전에 차가운 수건 잠깐 대기
완벽하게 좋아진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밤마다 뒤척이는 날은 조금 줄었어요. 피부는 정말 사소한 습관에도 반응하는 것 같아요~

다들 가려움 심한 날엔 어떤 방법이 제일 도움이 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