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밤공기가 차가워지니 팔 접히는 곳부터 다시 간질간질해졌어요. 낮에는 괜찮은 척하다가 잠자리에 누우면 더 신경 쓰이네요.
작년 10월에도 비슷했는데, 그때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어요. 샤워 시간을 5분 안으로 줄이고 물도 미지근하게 바꾸니까 붉은기가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이번에는 일단 이렇게 해보는 중이에요.
– 샤워 뒤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 침구는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하기
– 잠옷은 면 소재로 입기
– 손톱 짧게 깎아두기
피부가 뒤집어지면 이것저것 새 제품을 써보고 싶어지는데, 저는 오히려 평소 쓰던 것만 계속 쓰는 쪽이 낫더라구요. 새 향이나 성분 하나가 또 자극이 될까 봐요.
「가렵다고 긁으면 더 오래 간다」는 말을 진료 때 들었는데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어젯밤에는 너무 간지러워서 차가운 수건을 잠깐 올려뒀더니 조금 살만했어요.
환절기마다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긁게 되는데 다들 이런 때 어떻게 넘기시는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