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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오늘한컷

[사물] 오랜만에 편 책 한 권

저녁 9시쯤 되면 스탠드 켜고 책상에 앉는 게 요즘 낙입니다, 텔레비전 보다가도 이 시간 되면 슬며시 책으로 손이 가네요. 요즘 읽는 책은 몇 년 전에 사놓고 못 읽던 건데 이제야 제대로 펴봤습니다. 젊을 때는 책 한 권 다 읽는 게 숙제 같았는데 요즘은 하루 20쪽씩만 읽어도 그만이다 싶어서, 그렇게 시작한 지 3주째 이어가고 있어요. 주말에 등산 다녀온 날은 다리도 쉴 겸 일찍 앉아 스탠드부터 켭니다. 불빛 아래 책장 넘기는 소리 들으면 하루가 조용히 마무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Book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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