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앉은 카페 테이블에 찻주전자랑 잔 올려놓고 아침 차 따르는 중.

은퇴하고 나서 이런 아침이 생겼음.
예전엔 출근 준비하면서 커피만 급하게 들이켰는데
요즘은 9시쯤 느긋하게 앉아서 차부터 우려냄.
주전자 기울이는 손이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한 3주 하니까 이제 좀 손에 붙는 듯.
악기 다시 배우는 것도 그렇고
요즘은 손에 익히는 것들이 하나둘 늘어남.
첫 잔 따를 때 차 향이 생각보다 진해서 놀랐음!
혼자 마시는 아침 차도 나쁘지 않음…
오히려 요즘 하루 중에 제일 편한 시간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