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들어가는 길에 동네 카페 계산대 옆에 마른 잎이랑 솔방울로 꾸민 작은 편지지가 놓여 있더라구요.
누가 직접 만든 건지 손글씨로 짧은 메시지까지 적혀 있었는데, 진짜 정성이다 싶어서 2~3분은 그냥 서서 봤습니다!
집에 가면 아이 씻기고 재우고 나면 9시가 훌쩍 넘는데, 저렇게 앉아서 잎 하나하나 붙이고 글씨 쓰는 시간이 있다는 게 낯설게 느껴졌어요.
편지 마지막으로 써본 게 언제였나 싶고, 그냥 그 여유가 부러웠습니다.

이런 거 볼 때마다 손으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막상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