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팀 회식 자리에 난이랑 로띠, 차파티까지 올라온 접시가 한 상 가득이었어요. 처음 보는 조합이라 뭐부터 손이 가야 할지 잠깐 멈칫했네요.

교대근무 하느라 밥때가 자꾸 엇갈려서 요즘은 혼자 먹는 날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8시 다 되어서야 다 같이 자리에 앉았는데, 가운데 접시 하나를 두고 서로 뜯어 나눠 먹으니까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빵 종류마다 식감이 조금씩 달라서 하나씩 다 맛봤어요. 배부른 것보다, 오랜만에 누구랑 같이 앉아 있었던 그 시간이 더 오래 남는 저녁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