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펼쳐놓은 책 한 권이 며칠째 그 자리 그대로였는데, 책갈피만 꽂아두고 손을 못 댔습니다. 옆에 화분도 그대로 있고 다 그대론데 저만 지나쳤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커피 내리고 나서 그냥 앉아서 다시 펼쳤어요. 요즘은 눈도 침침해서 예전만큼 빨리 안 읽히는데 그래도 12페이지나 넘겼습니다! 나이 들면서 뭘 새로 시작하기보다 하던 걸 다시 붙잡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천천히라도 이어가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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