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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오늘한컷

[하늘] 버스 기다리다 본 구름

오늘도 사무실 나서니까 벌써 캄캄하더라고요.

버스 기다리는데 고개 들었더니 시계탑 위로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어요. 가로등 불빛 때문에 건물들은 다 실루엣으로만 보이고 그 위에 하늘만 조금 밝은 색으로 남아 있더라구요.

Sky Clouds

9시 넘어서야 집 가는 길인데 그 잠깐 멈춰 서서 하늘 보던 순간이 그날 유일하게 숨 돌린 시간이었어요…

뭐랄까 하루종일 원고만 보다가 그 몇 초가 제일 길게 느껴졌어요 ㅎㅎ 내일도 비슷하게 늦겠지만 오늘은 그거 하나로 됐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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