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이 좀 몰려서 저녁까지 붙잡고 있었는데, 답답해서 잠깐 밖에 나갔다가 하늘을 봤어요.

건물 창마다 불이 하나씩 켜지고 있고, 그 위로 하늘은 아직 어두워지다 만 색이더라고요.
일할 때는 창 안에서 화면만 보다가, 이렇게 나와서 건물들 불빛 보면 그제서야 숨이 좀 트이는 것 같아요.
요즘은 일이 몰릴 땐 밤 10시까지도 하고, 없을 땐 또 며칠씩 조용하고 그런데, 그 사이 이런 저녁 하늘 한 번 보는 게 저한테는 ‘쉬는 시간’ 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