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다가 본 거임. 자전거 5대가 한 줄로 딱 붙어서 출근길 같이 가고 있었음. 나는 편도 1시간 반 걸려서 버스랑 지하철 갈아타면서 혼자 다니는데 저렇게 몰려서가면 그 시간이 덜 외롭겠다 싶었음… 이어폰 끼고 혼자 가는 거랑 옆에서 말 섞으면서 가는 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를 거 같고. 요즘 회사 분들이랑 어디까지 편하게 지내야 하나 계속 생각하던 참이라 그런지 그 장면이 더 눈에 들어왔음. 신호 하나 걸려서 잠깐 멈춰있는 순간에도 서로 얘기하는 거 보니까 그 잠깐이 진짜 진짜 부러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