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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시간 ›오늘한컷

[하늘] 골목 틈에 걸린 조각

오늘 일 때문에 잠깐 들른 동네였는데, 골목이 좁고 양옆으로 오래된 건물들이 서 있고 발코니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평소 다니던 데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신호 기다리다 고개를 들었는데 그 틈으로 하늘이 딱 저만큼만 잘려서 보이더라고요.

A narrow street lined with tall, historical buildings featuring traditional balconies and varied arc

편도로 오래 걸리는 출퇴근길만 왔다갔다 하다 보니 이런 골목은 처음이었는데, 요즘 가계부 다시 쓴다고 머릿속이 계속 복잡했었거든요, 근데 저 하늘 조각 보는 그 몇 초 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그냥 그 틈이 자꾸 눈에 남아서 여러분한테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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